[포커강좌] [포커강좌] 프리롤 찍먹을 위한 오마하 5분 속성강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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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자는 4년 전에 오마하 찍먹했다가 반년 만에 빤스런한 경험이 있다.
그래서 잘하지는 못하지만, 오마하를 한 번도 안 해본 사람들이 조금이라도 즐길 수 있도록 속성 가이드를 적어보겠다.
1. 베팅은 최대 팟벳이다.
이름부터 팟리밋 오마하다. 프리에 대충 박고 기도할 생각이라면 접어라.
2. 족보를 만들 때는 니 핸드 2개를 모두 써야 한다.
이런 거 지고 버그라고 올리지 마라. "쿨 돌았냐?"라는 댓글을 받을 수 있다.
3. 니 핸드는 생각보다 약하다.
셋을 맞춰도 원페어에 지고 있을 수 있다. 이런 거 지고서 넘어갔다고 징징대면 안 된다.
이미 만들어진 핸드 외에도 추가적인 발전 가능성이 굉장히 굉장히 중요하다.
4. 오픈레인지
4장짜리 포커는 경우의 수가 너무 많아서 완벽한 차트를 만드는 것도 불가능하고 프리롤 전까지 외우는 건 더 불가능하다.
대신 몇 가지 기준을 제시해 주겠다. (엄청나게 단순화한 것이므로 틀린 경우가 많으니 기준점 정도로만 생각해라.)
- A 포함 T 이상이 3장: 수딧 쌍이 있으면 항상 오픈하고 무늬가 다 다르면 CO부터 오픈해라.
- 4장이 연결되어 있다(하나정도는 떨어져 있어도 괜찮음): 수딧이 두 쌍이면 항상 오픈하고 수딧이 한 쌍이면 컷오프나 버튼부터 오픈해라.
- 그 외의 페어: A하이 수딧이 껴있으면 항상 오픈해라. 수딧이 두 쌍이라면 A가 껴있거나 연결된 경우 항상 오픈해라.
- 페어가 두 쌍이다: 두 페어가 떨어져 있으면서 무늬도 다 다른 극단적인 경우 아니면 항상 오픈해서 셋 띄워먹어라.
- 수딧이 한 쌍 껴있다는 건 정확히 두 장이 같은 무늬라는 것을 의미한다. 같은 무늬가 3장 있으면 가치가 심각하게 떨어진다.
3벳은 항상 오픈한다고 했던 핸드 중에서 A가 있는 핸드로 한다.
5. 마치며
사실 오마하는 이런 거 보는 거보다 나가서 쓰레기를 줍거나 지나가는 할머니 짐을 들어드려서 덕을 쌓는 게 더 +EV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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