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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에퀴티와 기대에 대해 얘기해 볼까요?

이전에 에퀴티에 대해 잠깐 언급했었죠.

하지만 이번에는 좀 더 깊게 들어가 볼 거예요.

포커를 하다 보면 '팟 에퀴티', '핸드 에퀴티' 혹은 그냥 '에퀴티'라는 말을 자주 듣게 될 거예요.

그럼 이 에퀴티란 도대체 무슨 뜻일까요?

에퀴티(Equity)란, 현재 손에 들고 있는 카드와 테이블에 깔린 카드를 고려할 때, 우리가 특정 팟을 이길 확률을 의미합니다.

예를 들어, 우리가 플러시 드로우를 가지고 있고, 상대방이 투 페어을 가지고 있다면, 우리의 에퀴티는 대략 35%가 될 것입니다.

이는 다음 카드가 플러시 카드일 확률이 35%라는 것을 의미합니다.

우리가 가진 에퀴티를 통해, '기대값(EV)'이라는 개념을 써서 포커에서 얼마나 이길지, 또는 잃을지를 알아낼 수 있어요.

'기대값(EV, Expected Value)'은 포커에서 어떤 상황을 가정했을 때, 장기적으로 보면 평균적으로 얼마나 이길지 또는 잃을지를 알려주는 값이에요.

포커에서 모든 행동, 예를 들어 체크, 콜, 베팅, 레이즈, 폴드 등은 각각 기대값이 있고, 이로 인해 어떤 행동은 이익을 가져다주고, 어떤 것은 별다른 이익 없이 그냥 무승부가 되며, 다른 것들은 손해를 초래할 수 있어요.

포커에서는 플레이가 이익을 내거나, 무승부거나, 손해를 보는지를 표현하기 위해 이런 약어를 써요:

+EV = 장기적으로 보면 이익이 나는 플레이

Zero EV = 장기적으로 보면 별 이익 없이 무승부인 플레이

–EV = 장기적으로 보면 손해가 나는 플레이

에퀴티 이해하기: 동전 던지기 예시

동전 던지기를 생각해보세요.

장기적으로 보면 앞면이 나올 확률과 뒷면이 나올 확률이 같아요.

뒷면을 선택하고 내기를 한다면, 50% 확률로 이기거나 지게됩니다.

이게 바로 동전 던지기에서 이길 확률, 즉 에퀴티입니다.

동전 던지기 에퀴티: 동전이 뒷면으로 나올 확률 50%

에퀴티의 주의점: 변동성

에퀴티에는 한 가지 주의해야 할 점이 있어요.

그건 바로 에퀴티가 장기적인 기대치라는 점이죠.

변동성은 에퀴티에 큰 영향을 미칩니다.

변동성 때문에 단기적으로 예상치 못한 결과가 나타나서, 우리가 실제로 이기거나 잃는 것이 장기적인 에퀴티 예상과 맞지 않을 수 있어요.

이건 우리가 이전에 동전 던지기 예시로 보여줬던 것이죠.

에퀴티와 기대값 이해하기: 포커 예시

프리플랍에서 올인하는 상황은 포커에서 자주 보이는 상황이에요.

그래서 이번에는 QQ 대 AK가 프리플랍에서 올인하는 상황을 예로 들어볼게요.

이 상황에서 QQ는 56%의 승률을 가지고 있어요.

즉, QQ의 에퀴티는 56%고, AK의 에퀴티는 나머지 44%가 됩니다.

QQ 에퀴티 = 이길 확률 56%

기대값(EV) 계산하기

프리플랍에서 두 플레이어가 각각 $100을 베팅해서 총 팟이 $200인 상황을 생각해봅시다.

이런 상황에서는 기본 EV 계산법을 써서 각 플레이의 EV를 계산할 수 있어요.

기본 EV 계산법은 두 부분으로 이루어져 있어요:

EV= [부분 A] - [부분 B]

부분 A: 이길 때 얻는 돈 x 이길 확률

부분 B: 잃을 때 잃는 돈 x 잃을 확률

EV= [장기적으로 이길 것으로 예상되는 돈] - [장기적으로 잃을 것으로 예상되는 돈]

포켓 퀸즈의 관점

먼저, 위의 EV 방정식을 사용하여 QQ의 올인의 EV를 계산해보겠습니다.

이길 때 얻는 돈 x 이길 확률 = ($100 x .56) = $56

잃을 때 잃는 돈 x 잃을 확률 = ($100 x .44) = $44

포켓 퀸즈의 EV = ($100 x .56) - ($100 x .44) = +$12

에이스-킹의 관점

이제, EV 방정식을 사용하여 AK의 올인의 EV를 계산해보겠습니다.

이길 때 얻는 돈 x 이길 확률 = ($100 x .44) = $44

잃을 때 잃는 돈 x 잃을 확률 = ($100 x .56) = $56

에이스-킹의 EV = ($100 x .44) - ($100 x .56) = $12

장기적으로 보면, QQ의 56% 에퀴티는 이 올인 상황에서 $112를 가져오게 됩니다.

반면, AK의 46% 에퀴티는 $88만 가져올 수 있습니다.

아래에서는 이 숫자들을 쉽게 계산하는 두 가지 방법을 보여드리겠습니다:

QQ 올인 = $100 투자 + $12 EV = $112

AK 올인 = $100 투자 - $12 EV = $88

또는

QQ 올인 = $200 팟 x 0.56 에퀴티 = $112

에퀴티와 기대값을 보면, 이런 올인 상황은 QQ에게는 수익이고, AK에게는 손해라는 걸 알 수 있어요.

평균적으로 장기적으로 봤을 때, QQ가 이 상황에서 팟에 $100을 넣으면, $112를 돌려받을 것으로 기대하고, 반대로 AK가 팟에 $100을 넣으면, $88만 돌려받을 것으로 기대하게 돼요.

즉, 이 상황에서 장기적으로 봤을 때, QQ는 평균적으로 $12의 이익을, AK는 $12의 손실을 예상하게 되는 거죠.

간략화된 EV 계산

이전 예시에서는 EV 계산을 각 부분으로 분해했지만, 종종 다음의 방정식으로 표현됩니다:

EV = (이길 확률 x 이길 때 얻는 돈) - (잃을 확률 x 잃을 때 잃는 돈)

자주 나오는 프리플롭 에퀴티 상황

아래는 프리플롭 때 자주 나오는 에퀴티 상황들이에요.

각각의 상황에서 어느 패가 에퀴티에서 이길지 계산하기 위해 Equilab을 썼어요.

Over-Pair vs. Under-Pair (오버페어 대 언더페어)

예시: AA 대 QQ

에퀴티 우위 : AA (81.55%)

Over Cards vs. Under-Pair (오버카드 대 언더페어)

예시: AK 대 TT

에퀴티 우위 : TT (56.17%)

Dominated Hand (도미네이티드 핸드)

예시: KQ 대 KT

에퀴티 우위 : KQ (72.86%)

Over Cards vs. Under Cards (오버카드 대 언더카드)

예시: JT 대 68

에퀴티 우위 : JT (65.69%)

예를 들어, 오버 페어 대 언더 페어 상황에서는 프리플롭에서 오버 페어가 크게 이길 확률이 높아요.

AK의 오버 카드 대 포켓 페어라는 흔한 프리플롭 올인 상황에서는 포켓 페어가 조금 더 이길 확률이 높아요.

포커에서 AK 대 페어는 보통 코인 플립 상황이라고 불려요.

KQ 대 KT 상황은 두 플레이어가 같은 높은 카드를 가졌을 때, 탑 페어를 갖게 되면서 큰 팟을 잃게 될 수 있는 이유를 보여줘요.

프리플롭 & 포스트플롭 에퀴티

에퀴티에 대해 중요하게 알아야 할 점은 한 판 동안 에퀴티가 계속 변한다는 거예요.

무슨 말이냐면, 프리플롭에서의 에퀴티와 포스트플롭에서의 에퀴티는 다르다는 거죠.

프리플롭에서는 플롭, 턴, 리버에 어떤 카드가 나올지 모르지만, 카드가 나오면서 우리의 에퀴티는 그에 따라 바뀌게 돼요.

즉, 에퀴티는 정해져 있지 않고, 새 카드가 플롭, 턴, 리버에 나올 때마다 변하는 것이란 거죠.

예를 들어, Ac As 대 Qd Qh 상황에서는 프리플롭에서 Ac As가 81.55%의 우위를 가지죠.

그런데 만약 플롭이 Th Jh 9h로 나오면 어떨까요?

이때는 Qd Qh의 에퀴티는 59.7%로 올라가고, Ac As의 에퀴티는 40.3%로 내려가게 돼요.

결론

포커에서 에퀴티와 EV는 꼭 알아야 하는 간단한 개념이에요.

이 둘은 프리플롭과 포스트플롭 플레이에 모두 중요하죠.

결국, 에퀴티는 우리가 팟에서 얻을 수 있는 정당한 지분이고, Equilab 같은 도구를 이용해 복잡한 에퀴티 계산을 할 수 있어요.

그리고 '2와 4의 법칙' 같은 개념을 이용하면 패를 진행하는 동안 에퀴티를 빠르게 추정할 수 있어요.

나중에 에퀴티, 포트 오즈, 임플라이드 오즈를 함께 고려해서 드로잉 핸드로 콜을 해야 할지, 얼마나 베팅해야 할지 배워볼 거예요.

이게 좀 복잡하고 유용할지 확실하지 않다고 느껴진다면 걱정하지 마세요.

결국엔 이해할 수 있을 거고, 유용하게 쓸 수 있을 거예요.

에퀴티와 오즈를 이해하는 것은 테이블에서 +EV 플레이를 만드는 기초를 마련하는 거니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