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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커강좌] 포커 필승의 전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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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포커 레벨
2024-02-29 12:49 4,463 0 0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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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내가 발견했던 파이브 카드 드로의 전략에 대해 좀 더 실증적인 증거를 얻고 싶었다.

도박을 하지는 않는 성격이지만, 대신 궁금한 것을 참지 못하는 성격이다. 앞서 말한 필승의 전략이 구사되는 법칙은 간단하게 요약할 수 있다.

 

√ 포커 필승의 법칙

1. 압도적인 자본은 필승의 전략이 있다.

2. 판은 계속 되어야 한다. 참가자가 끊어져서는 안 된다.

3. 돈은 절대 도망가지 않는다.

 

그러나 이 전략의 문제점은 필승 전략의 구사자가 반드시 압도적인 자본을 가지고 있어야 한다는 것이다. 그리고 노리던 상대를 한 번에 쓰러뜨릴 수 있는 올인 베팅이 가능해야 한다. 우선, 압도적인 자본을 축적하는 과정이 문제가 될 것이다. 올인 베팅은 대체로 카지노에서나 실생활의 머니 게임에서나 모두 허용되어 있으므로 문제가 없을 것으로 보인다. 그래서 내가 처음에 만들었던 압도적인 자본이 혹시 우연히 만들어진 것이 아닌지 세 가지로 실험해보았다.

 

하나는 압도적인 자본을 갖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나의 패 다루기 전략에 따라 다른 상대자들과 마찬가지로 착실하게 게임을 진행해보았다. 올인을 거는 일 없이, 단순히 포커의 패를 다루는 나의 방식만 가지고 과연 돈이 계속 불어나는지 실험했던 것이다.

돈은 불어났다. 역시 일시적인 파동은 있었지만 끊임없이 불어났다. 물론 올인을 구사한 경우보다는 조금씩 불어났지만, 그것은 시간상의 문제일 뿐 어쨌든 계속 불어난다는 것에는 변함이 없었다. 그리고 누적될수록 불어나는 속도는 빨라진다. 압도적인 자본은 만들어질 수 있다!

 

두 번째 실험은 토너먼트 도전이었다.

토너먼트가 위에서 행한 게임과 다른 점은 판 수가 정해져 있다는 것이다. 혹시 내가 캐릭터들과는 달리 실제 인간으로서 시간을 내 마음대로 써가며 부당하게, 따라서 비현실적으로 이기고 있는 것이 아닌가를 실험해보기 위해서였다.

토너먼트는 3라운드로 이루어진다. 1라운드에서는 7명의 참가자가 똑 같은 금액을 들고 시작한다. 판수는 14판으로 정해져 있다. 마지막 판이 끝났을 때 돈을 가장 많이 가지고 있는 3명의 참가자가 2라운드로 진출한다. 거기서 다른 1라운드를 통과한 참가자들과 게임을 벌인다. 참가자들은 각자 1라운드에서 땄던 최종 금액을 가지고 시작한다. 그러므로 1라운드에서 많이 따올수록 유리하다. 2라운드의 판수는 28판이다. 여기서는 최종 실적 상위 2명이 3라운드로 진출한다.

마지막 결승이 3라운드다. 역시 2라운드에서 가지고 올라온 금액이 각자의 출발점이 된다. 결승인 만큼 판 수에 제한은 없다. 그러나 각 판의 첫 출자금액(Pot)이 크기 때문에 무한정 죽으면서 버틴다고 돈을 유지하기는 어렵다. 중간에 돈이 떨어진 사람은 탈락하고 마지막 한 사람이 모든 돈을 다 딸 때까지 게임이 진행된다. 우승자에게는 그 돈과 추가로 우승 상금이 주어진다. 나는 이 토너먼트에 참가한 지 세 번 만에 우승했다!

 

 처음 참가했을 때는 결승까지 갔으나 게임 중에 다 털려서 탈락했다. 두 번째 참가에서는 2라운드에서 최종 2인 안에 들지 못해 탈락했다. 원인은 내가 스스로의 규칙을 제대로 지키지 않았기 때문이다. 처음에는 판 수가 정해진 토너먼트의 상황이 약간 얼떨떨해서 초조한 마음을 가졌던 것이 패인이었다. 두 번째는 조금 익숙해졌다고 생각해서 너무 섣불리 올인 전략을 구사한 탓이었다.

세 번째는 달랐다. 흔들림 없이 나의 전략을 그대로 구사해서 과연 어떤 결과가 나올지 지켜보자는 차분한 마음가짐으로 임했다. 그리고 결과는 우승이었다. 마지막 두 명이 남았을 때 밀고 당기는 시소가 한동안 지속되었으나 상대의 돈이 점차 줄어들면서 우세가 확보되었다. 그러자 상대가 거꾸로 올인을 걸어오는 경우를 자주 당했다. 거기서 끝내자고 응해주고 싶은 충동이 있었지만 두 번째 도전에서의 실패를 교훈으로 냉정하게 죽었다. 그리고 마지막에 내가 올인을 걸어서 끝내 버렸다.

 

마지막 실험은 포커의 종목을 바꿔서 토너먼트에 도전해보는 것이었다.

파이브 카드 드로가 아닌 텍사스 홀뎀(Texas Hold’em)이라는 이름도 생전 처음 들어본 종목을 골랐다. 이것은 일종의 세븐 카드다. 포커의 기본 규칙은 같지만 패를 받는 방식과 장 수가 다르다. 참가자들이 덮인 패를 두 장씩 받고 베팅 진행. 이어 석 장이 오픈 되어 바닥에 깔린다. 이것은 모든 참가자들에게 공통으로 들어간 패로 친다. 그리고 한 장 더, 또 한 장 더 오픈 패가 깔려서 총 일곱 장이 된다. 공통패인 다섯 장이 오픈 되어 있고 각자 숨겨진 패를 두 장씩 갖고 있는 것이다. 그러므로 상대 패를 짐작하기는 훨씬 단순하고 쉽다. 바뀐 룰에 대한 적응에 몇 판이 걸렸던가, 그러나 몇 판 해보고 토너먼트에 도전하자마자 한 번에 우승했다. 이것은 내 전략을 구사하기에 더 적합한 종목이었다!

 

이 세 가지 실험을 통해서 나는 필승 전략이 우연한 것이 아니며, 압도적인 자본은 끈기를 가지고 게임을 진행함으로써 만들어질 수 있다는 것을 확인했다.

그러면 과연 나의 전략이란 것이 각 판에서 실제로 어떻게 구사되는지 궁금할 것이다. 총괄편으로 포커 필승의 전략을 정리해보자. 실제 상황이라고 가정하고 파이브 카드 드로를 기술한다.

 

√ 포커 필승의 전략

 <판 만들기>

1. 판 키우기 : 처음에는 내가 먼저 판을 키운다. 커지는 판에서 일확천금의 꿈을 심어줘라. 참가자들을 흥분시켜 이성을 마비시켜라. 죽을 테냐 따라올 테냐 강요한다. 따라오지 않는다면 소액씩 계속 잃어 결국 한 판 붙는 것만 못하다는 강박감을 심어준다.

2. 판 흔들기 : 블러핑과 장난질을 많이 치도록 놔두라. 엄격한 확률과 규칙으로 플레이하는 사람이 없도록 만들어라. 참가자들이 이 게임은 소위 ‘구라 패’로도 충분히 먹을 수 있다고 착각하도록 만들어야 한다.

3. 살려 주기 : 돈을 딴 듯 보이는 사람이 있어야 계속 참가하는 사람이 생긴다. 참가자가 끊어지면 게임은 끝이다. 가끔은 따라가서 져줄 필요가 있다. 내가 순진한 참가자로 보이게 하라.

4. 몰아 주기 : 내가 먹지 못해도 남에게 밀어줘서 다른 사람이 탈락하도록 만든다. 그래야 새 돈이 들어오고 전체 돈이 늘어난다.

5. 키워 먹기 : 소수의 경쟁자를 키워줘라. 그 경쟁자가 다른 경쟁자들을 계속 잡아 먹도록 하라. 그리고 돈을 충분히 축적한 그 자를 노렸다가 올인 한 방으로 보내 버려라.

 

<판 들어가기>

1. 판 만들기가 끝나면 높은 페어를 들었을 때만 들어가라. 그리고 조금이라도 불안하면 죽어라. 확률이 공정하다면 머지않아 거의 확실한 승리패가 들어온다.

2. 다시 한 번, 일찌감치 죽는 것은 매우 중요하다. 내가 죽으면 남이 거저 먹게 된다는 생각을 버려라. 죽어준 판의 대부분은 상대가 상당히 높은 패를 들고서도 얼마 먹지 못한 꼴이라는 생각을 가져라.

3. 목표로 삼은 자가 있다면 그 자만 상대하라. 다른 사람들은 자기들끼리 정상적인 게임을 하도록 놔둬라.

4. 목표자가 있어서 그를 노릴 때는 소액 베팅이 계속되는 한 따라가라. 마지막 패를 확인하고 스트레이트 이상에서 카운터 펀치를 날려라. 상대가 도망가면 할 수 없다. 내가 져도 괜찮다. 상대가 먼저 올인을 걸 경우는 거의 없다. 자본이 나보다 약하기 때문이다. 토너먼트에서 결정적인 순간에 걸어오더라도 냉정하게 판단해서 죽어라. 상대가 더 초조하다.

5. 목표자가 도중에 죽었다면 다른 사람과는 끝까지 1대1 승부를 할 필요가 없다. 이겨도 소액이고, 져서 내 돈을 내어주면 판이 복잡해진다. 목표자가 제거된 후에 원래의 전략으로 돌아가는 것이 관리하기 편하다.

 

<올인 하기>

1. 가능한 참가자가 많을 때 올인으로 판을 키워라. 그렇게 하면 설사 내가 그 판을 잃더라도 누군가 한 사람이 따고 나를 포함한 여러 사람은 다 잃는다. 탈락자를 만드는 과정에 나를 희생한다. 다음에 그 승자를 노리면 된다.

2. 가능한 첫 패에서 올인을 걸어라. 패가 완전히 결정되기 전에 올인을 걸어야 다음 패에 기대를 걸고 따라온다. 결국 운으로 승부한다는 생각을 심어 줘라. 자본이 많은 내가 언젠가 승리한다.

3. 올인을 걸었더니 상대들이 대부분 죽고 한 사람만 남았을 경우, 목표로 삼은 자가 아니라면 그냥 죽어줘라. 역시 이기나 지나 별 이득이 없다.

4. 참가자가 가진 돈이 많든 적든 올인의 유혹에는 언젠가 빠져들게 되어있다. 적은 사람은 포기하는 마음으로, 많은 사람은 한꺼번에 두 배로 불리려는 대박의 유혹 때문에. 그리고 내가 올인을 걸었다가 지는 경우에, 다른 사람들은 내가 형편 없는 패로도 올인을 들어간다는 사실을 알게 된다. 다음에는 따라오고 싶어진다.

 

<패 다루기>

1. 상대가 몇 장을 버렸는지 반드시 확인하라. 석장을 버렸다면 아마 원 페어를 손에 들고 석 장을 버렸을 것이다. 결과는 높아 봐야 트리플이 대부분이다. 한 장을 버린 사람은 손에 남아있는 것이 투 페어일 경우가 가장 많다. 풀 하우스를 기대하고 있을 것이다. 아니면 넉 장 스트레이트, 또는 넉 장 플러시를 들고 다섯 장이 완성되기를 바란다. 한 장 바꾸기는 실패하면 기껏해야 투 페어다. 어중간하게 두 장 버린 사람을 오히려 주목하라. 나와 기본 전략이 비슷하다. 의외로 트리플을 들고 있을 수 있다.

2. 상대가 패를 바꾸지 않는 메이드(Stand Pat.)로 유지한다면 거의 스트레이트다. 높아야 플러시다. 풀하우스나 포카드 이상은 내가 져야만 할 운명으로 받아들여라.

3. 넉 장 스트레이트, 석 장 플러시를 들고 있다면 제대로 실현될 가능성이 아주 낮다. 원 페어 정도로 취급하라. 넉 장 플러시는 마지막 한 장을 받아볼 만하다.

4. 원 페어는 그림으로 된 것 이상에만 집중하라. J, Q, K, A로 된 원 페어를 들고 투 페어 이상을 기다려라. 낮은 원 페어인데 판이 계속 돌아간다면 웬만하면 죽어라. 아무리 좋은 원 페어도 투 페어에 밟힌다.

5. 내가 원 페어를 들었다면 나머지 석 장 중에서 높은 숫자 하나를 남겨두고 무조건 두 장을 버려라. 확률상 중간 두 장을 버리는 것이 승률이 높다.

6. 투 페어도 하이 패가 아니면 위험하다. 그러나 투 페어는 풀하우스, 포카드의 기반이다. 중요히 다뤄라. 낮은 투 페어라도 소액 베팅이라면 끝까지 따라가볼 필요가 있다.

7. 트리플은 승률이 아주 높다. 그리고 매우 자주 나온다. 투 페어로 따라가면 트리플에 밟히기 딱 좋다. 하이 트리플이라면 소중히 다뤄라. 다른 두 장에는 미련을 갖지 말고 가능한 둘 다 버리고 풀하우스나 포카드를 노려라.

8. 스트레이트 이상을 들었다면 올인을 생각하라. 단, 낮은 스트레이트는 위험하다. 상대가 몇 장을 버렸는지 다시 한 번 살펴보라. 플러시나 풀하우스라면 거의 확실하다. 내가 압도적인 자본을 가졌다면 망설임 없이 올인하라. 다 털릴 경우는 없기 때문이다.

9. 올인 계획이 아닌 경우 조금이라도 불안하면 언제든지 죽어라. 레이즈를 따라가고 마지막 패를 확인하느라 들어가는 돈이 제법 많다.

10. 피로에 지치면 패를 잘못 볼 수도 있다. 자주 죽을 것이기 때문에 틈틈이 쉬면서 몸을 풀어주고 뭘 좀 먹어서 체력을 비축하라.

 

이제 마지막 질문이 남았다. 과연 이 필승의 전략은 완전한 것인가?

물론 게임의 전략으로서는 완전하다. 그러나 이런 상황을 생각해보자. 만약 포커를 치는 모든 사람들이 필승의 전략을 알게 되고, 필승의 법칙을 깨닫는다면 어떻게 될 것인가?

포커를 치게 되었다. 몇 판 쳐보니 모든 참가자가 같은 전략을 구사하고 있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나는 대개의 패돌림에서 기본적인 승부 패가 들어오지 않으면 망설임 없이 죽는다. 상대들도 마찬가지다. 여러 명이 베팅과 레이즈에 참가해 큰 판이 형성되는 경우가 매우 드물어진다. 그러다 내게 좋은 패가 들어와 올인을 걸면 자신의 패가 약하다고 생각하는 상대는 전혀 받아주는 일 없이 싹싹하게 죽어버린다. 나 역시 상대가 올인을 걸어오면 그렇게 행동한다. 단순한 소액 판들이 계속된다. 그러나 나도 상대들도 전략에 흔들림이 없다. 길고 지루한 판들이 이어진다. 서로의 실적을 비교해보니 그날 운이 좋아서 좋은 패가 자주 들어온 사람이 조금 더 따고 있을 뿐이다. 이런 판에서 포커는 그저 그날의 운을 테스트해보는 과정이다. 운이 좋아도 많이 따는 것도 아니다. 크게 벌어지는 판이 없기 때문이다. 결국 누구나 같은 전략을 쓰면 포커는 지루한 패돌림 놀음에 불과하다. 이런 것을 위해서 포커를 쳐야 하는가? 크게 따지도 못할 판에 몇 시간씩, 또는 밤새도록 허리 아프게 붙어 앉아 있느니 차라리 원래의 참가비로 다른 유흥을 하면서 즐기는 편이 낫다.

 

그렇다. 모두가 필승의 전략을 구사한다면 포커는, 도박 자체는 무의미한 시간 죽이기 밖에 아무 것도 아니게 된다. 그 돈으로 다른 일을 하면서 얻을 수 있는 것이 더 가치가 있다. 운이 없어서 얼마 되지 않는 돈이나마 잃는 일도 없다. 일확천금의 꿈은 실현되지 않는다. 남을 후려쳐서 내 돈을 불리려는 사악한 생각을 품는 사람도 차츰 사라진다. 세상에서 상습적인 도박판은 사라지게 된다. 각자 자신이 가진 돈만큼 살아가면서 남들과 협력해서 그 돈을 조금이라도 불리는 일이 현명하다는 것을 깨닫는다. 말하자면 진정한 호혜협력의 사회가 이루어지는 셈이다.

거꾸로 생각하면 이렇다. 누군가 일확천금의 꿈을 꾸고 있기 때문에 그것을 지배하는 필승의 전략을 구사할 수 있게 된다. 남의 돈을 따려는 사람들이 있기 때문에 그들의 돈을 결과적으로 쓸어 담고 있는 필승의 전략가가 나온다는 말이다. 사기를 치는 사람도 나쁘지만 사기를 당하는 사람이 더 나쁘다는 말이 있다. 사기를 당하는 사람이 속는 과정에는 반드시 일거에 불로소득을 챙기자는 요행 심리가 깔려 있기 때문이다. 그것을 이용하는 것이 사기다. 욕심 없는 사람에게 사기를 치는 일은 거의, 원천적으로 불가능하다.

 

세상을 공평하고 평화롭게 만드는 한 가지 방법은 도박판을 없애는 것이다. 그리고 도처에 널려있는 도박판을 완전하게 없앨 수 있는 길은 모든 사람이 필승의 법칙을 이해하는 것이다. 그러나 아마도 도박판은 쉽사리 없어지지 않을 것이다. 도박판을 만들고 유지하려 애쓰는 자들이 있기 때문이다. 그 때까지 우리 모두는 필승의 전략을 배우고 구사하면 된다. 더 이상 돈을 잃는 어리석은 사람이 없어지는 그날까지.

이제야 최종 결론이 나왔다. 이것이 진정한 머니 게임의 법칙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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