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홀덤강좌] 파켓 7을 플레이 하는 방법 > 게임스터디

파켓 7은 “좋지만 플레이가 쉽지 않은” 핸드 중 하나입니다. 이와 같은 미들 파켓 페어는 프리플랍에서 자주 플레이 하기에 충분히 강한 핸드이지만 대부분의 플랍에서 최소한 한 장의 오버 카드를 상대할 것입니다. 파켓 7을 계속해서 잘못 플레이 한다면 좋은 핸드처럼 느껴지기 보다는 그렇지 않은 핸드처럼 느껴질 것입니다.

오늘 전략 글에서는 파켓 7 플레이를 좀 더 쉽게 플레이 할 수 있는 내용이 담겨 있습니다. 아래에 다룰 내용에 대한 목차를 나열했습니다:

§  파켓 7의 프리플랍 플레이

§  프리플랍 레이져로써 파켓 7 플레이에 대한 3가지 팁

§  프리플랍 콜러로써 파켓 7 플레이에 대한 3가지 팁

이제 같이 알아보시죠!

일반적인 프리플랍 상황에서의 파켓 7 플레이

오픈 레이즈가 나오지 않은 상황

파켓 7은 매우 강한 스타팅 핸드로써 전체 스타팅 핸드 레인지에서 상위 6 ~ 7%에 해당하는 핸드입니다.

이로 인해 여러분은 액션이 폴드로 자신에게 왔을 경우 포지션에 상관없이 모든 포지션에서 오픈 레이즈를 해야 됩니다.

“트랩을 놓고 싶다”거나 “셋 마이닝”과 같은 생각으로 림프를 해서는 안됩니다. 왜냐하면 장기적으로 봤을 때 림프는 핸드를 통한 기대수익을 낮추는 무브이기 때문입니다. 6bb 팟에서도 셋을 메이드 할 수 있는 걸 왜 3bb 팟에서 메이드 하려 하십니까?

레이즈를 상대하는 경우

레이즈를 상대로 파켓 7을 플레이 할 때면 여러분의 포지션이 매우 중요한 요소가 됩니다.

BB에 위치한 경우: 그냥 콜만 해야 됩니다. 이미 팟에 낸 1bb로 인해 콜을 하기 매우 좋은 오즈를 지니기 때문입니다. 매우 높은 SPR 및 아웃 포지션에 위치하지만 말이죠.

SB에 위치한 경우: 캐쉬게임에서 SB 포지션을 콜드-콜로 플레이 하는 건 일반적으로 옵티멀한 플레이가 아닙니다 (특히나 레이크가 높은 게임을 플레이 하는 경우). 이러한 이유에서 해당 포지션에서는 핸드를 플레이 하고 싶을 시 대부분의 경우 3벳을 해야 됩니다.

만약 얼리나 미들 포지션을 상대한다면 파켓 7으로 3벳을 하는 건 대부분의 경우 루징 플레이 입니다. 여러분이 상대하는 레인지가 굉장히 강하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CO나 버튼 레이즈를 상대한다면 파켓 7은 3벳을 할 가치를 지닌 핸드입니다.

얼리 포지션의 레이즈를 상대로는 폴드를 더 자주하구요.

버튼에 위치한 경우: 버튼은 특수한 포지션입니다. 왜냐하면 포스트 플랍에서 마지막 액션을 무조건 확보하기에 핸드 에퀴티 실현을 좀 더 가질 수 있기 때문입니다. 이러한 측면을 생각했을 시 다른 포지션의 레이즈를 상대로 콜링 레인지를 좀 더 넓게 가져가는 이점을 지닐 수 있습니다. 77은 버튼에서 레이즈에 콜 하기에 완벽한 핸드입니다. 왜냐하면 4벳을 상대로 매우 좋지 못하지만 싱글 레이즈를 상대로 폴드하기에는 너무 강한 핸드이기 때문입니다.

물론 상대가 4벳을 거의 하지 않는 타입이라면 버튼이라 할 지라도 파켓 7을 3벳으로 종종 가져가는 게 나쁘지는 않습니다. 버튼 포지션에서의 파켓 7 플레이는 테이블 다이나믹을 토대로 여러분이 잘 선택해서 플레이 하시면 됩니다.

나머지 포지션: 폴드, 콜, 3-벳, 해당 3가지 옵션이 여러 요소에 따라 선택적으로 플레이 될 수 있을 것입니다. 레이크가 높은 게임 (로우스테이크)을 플레이 한다면 일반적으로 3벳 or 폴드로 플레이 하는 게 가장 좋습니다. 하지만 종종 뒷 포지션에 위치한 플레이어들이 경험이 적고 3벳을 자주 하지 않는다면 콜도 괜찮은 옵션이 될 수 있을 것입니다.

만약 여러분이 3벳 or 폴드 전략을 고수한다면 모든 상황에서 77을 3벳으로 플레이 하지 않는 게 관건입니다. 일반적으로 풀링 게임에서의 UTG, UTG+1, UTG+2 오픈 레이즈를 상대로는 타이트하게 플레이 해 폴드를 해도 무방하며 HJ 포지션에서 LJ의 오픈 레이즈에도 종종 폴드할 수 있을 것입니다.

3벳을 상대하는 경우

3벳을 맞았다면 일반적인 유효스택 스팟(서로가 100bb 이상을 가진 경우)에서는 파켓 7로 항상 콜 해야 됩니다. 핸드 자체가 좋으며 플랍에서 셋을 메이드 할 확률이 12%이며 상대가 오버페어나 탑 페어를 가졌다면 모든 스택을 가져올 가능성이 매우 높기 때문입니다. 또한 플랍에서 셋을 메이드 하지 않는다고 해도 꽤 좋은 페어 핸드이기 때문에 상대의 C-베팅에 대부분의 경우 콜 할 수 있습니다.

4벳을 상대하는 경우

4벳을 맞았다면 해당 상황에서 어떠한 포지션에 위치 했는 지에 따라 콜이나 폴드를 선택할 수 있을 것입니다.

얼리 포지션 (UTG ~ HJ)을 상대로 3벳을 했는 데 4벳이 날아왔다면 안전하게 폴드하는 게 좋습니다. 레인지가 너무 강하기에 12% 확률로 셋을 메이드 한다고 해도 가끔은 충분치 않을 수가 있기 때문입니다.

폴드를 해야하는 또 다른 상황은 4벳을 한 플레이어가 매우 타이트하거나 혹은 4벳 사이즈가 매우 큰 경우입니다. 다른 모든 상황에서는 4벳을 상대로 77을 콜로 플레이 할 수 있을 것입니다.

프리플랍 레이져로써 파켓 7을 플레이 하는 3가지 팁

가장 빈번하게 맞이하는 스팟에서 버튼 vs BB 스팟을 기준으로 이야기 하겠습니다.

팁 #1: 만약 여러분이 SB에서 3벳을 했다면 플랍에서 언더 페어를 가졌다고 해도 C-베팅 해야 됩니다

만약 플랍에 깔린 3장의 카드가 모두 7보다 높게 깔린다면 핸드 자체로 봤을 때에는 당연히 좋지 못합니다. 하지만 여러분의 레인지는 상대와 비교했을 시 굉장히 강합니다. 왜냐하면 해당 보드 텍스쳐에서 상대보다 훨씬 더 많은 오버 페어 및 셋 콤보를 지니기 때문입니다.

이러한 레인지 이점은 우리로 하여금 굉장히 어그레시브하게 플레이 할 수 있게끔 해주기에 파켓 7로도 작게 C-베팅 하는 건 수익이 나는 플레이입니다. 무브 자체는 어찌보면 세미 벨류 및 블러프를 섞은 플레이라 할 수 있는데요, 왜냐하면 종종 더 좋지 못한 핸드(드로)에게 콜을 얻어낼 수도 있으며 에퀴티(오버 카드 콤보)를 가진 몇몇 핸드를 폴드시키기 때문입니다. 가끔은 더 좋은 핸드를 폴드시킬 수도 있구요 (예를 들어 KJT 플랍에서 파켓 8을 상대로 C-베팅을 해 폴드시키는 경우).

팁 #2: 만약 여러분이 싱글 레이즈 팟 인 포지션에서 플랍 미들 페어를 가졌다면 첵-백을 종종할 것

예를 들어 플랍이 T63으로 깔린다면 인 포지션에서 파켓 7을 가졌을 경우 베팅 및 체크를 믹스해야 됩니다. 이러한 이유는 핸드 플레이가 양쪽 라인에 있어 모두 훌륭히 진행될 수 있으며 각각의 액션이 비슷한 EV를 지니기 때문입니다.

만약 플랍이 T63 투톤 보드라면 백도어 플러쉬 드로를 가졌을 때에만 베팅을 하는 게 좋습니다. 그랬을 경우 추가적인 에퀴티를 가지며 플러쉬 드로 같은 핸드의 첵-레이즈를 블락하기에 첵-백 보다는 베팅을 하기에 충분합니다.

팁 #3: 만약 여러분이 싱글 레이즈 팟 인 포지션에서 플랍 써드 페어를 가졌다면 첵-백 하는 게 가장 좋습니다

플랍 세컨 페어와 써드 페어는 크나큰 차이를 지니고 있습니다.

써드 페어를 가졌다면 더 좋지 못한 핸드로부터 벨류를 얻기가 매우 어렵습니다. 왜냐하면 심지어 세컨 페어 조차도 여러분을 이기고 있는 상황이니까요. 여기에 더해 파켓 7은 훌륭한 쇼다운 벨류를 가지고 있으며 베팅을 하더라도 더 좋은 핸드를 폴드시키기 어려울 것입니다. 이러한 요소를 생각해보면 J93 같은 보드의 경우 77로 첵-백 하는 게 가장 좋을 것입니다.

프리플랍 3벳 콜러로써 파켓 7을 플레이 하는 3가지 팁

아래의 팁은 여러분이 파켓 7로 오픈 레이즈 했고 SB가 3벳 했으며 이를 상대로 콜 한 경우를 다뤘ㅅ브니다. 파켓 7에게 있어 꽤 일반적인 상황이라 할 수 있는데요, 그렇기에 커버를 함에 있어 중요한 스팟이라 할 수 있습니다.

팁 #1: 만약 여러분이 써드 페어를 가지고 있고 2개의 백도어 스트레이트 드로를 가지고 있다면 콜을 좀 더 해야 됩니다 (심지어 빅 사이즈 베팅을 상대하더라도 말이죠).

예를 들어 보드가 T94r로 깔렸고 여러분이 SB의 3벳을 상대로 버튼에서 콜 했다고 가정해 보겠습니다. 상대는 여기서 75% 팟 사이즈와 같이 굉장히 크게 베팅해야 될 것입니다.

위크해 보이는 핸드로 이러한 빅 사이즈 베팅(대략 20bb 팟에서 13 ~ 15bb로 베팅을 해오는 상황)을 콜 하는 건 두려운 감정이 들 수 있지만 6, 8, 그리고 J 턴 카드를 통해 것샷 드로나 오픈-엔드 스트레이트 드로를 가질 수 있는 플랍 텍스쳐라면 대부분의 경우 콜 하기에 충분히 강한 핸드라 할 수 있습니다.

팁 #2: 인 포지션이라면 거의 대부분 첵-벡 해야 됩니다 (예외는 팁 #3에서 설명합니다)

거의 대부분의 경우에서 딜러가 파켓 7에게 있어 좋지 못한 플랍을 깔 것입니다 (AJ5, KT4, J93 등). 만약 여러분이 프로를 상대로 하이스테이크 온라인 포커를 플레이 한다면 이러한 보드에서의 C-베팅에 거의 항상 콜 해야 될 것입니다. 하지만 실력이 좋지 못한 플레이어를 상대한다면 이러한 플레이어는 종종 체크를 할 것입니다.

여러분이 기억할 필요가 있는 측면은 이러한 보드에서 상대가 체크를 함으로써 약함을 내비친다고 해도 (왜냐하면 여러 강한 핸드로 체크 하지 않을 것이기 때문입니다) 한 번의 첵-콜이나 혹은 심지어 두 번 연속 첵-콜 할 수 있는 강한 핸드가 레인지에 충분히 있다는 것입니다. 그렇기에 파켓 7을 블러프로 돌리고 싶다고 해도 통하지 않을 가능성이 높기에 쇼다운을 보는 게 좋습니다.

팁 #3: 인 포지션에서 보드가 로우 카드로 깔렸으며 상대가 체크를 했다면 항상 베팅 할 것

가끔은 보드가 상대의 레인지에 비해 우리에게 좀 더 좋게 깔릴 때가 있습니다.

특히나 로우 보드(8하이 및 이 보다 더 낮은 카드 텍스쳐)로 깔린다면 SB의 3벳 레인지에 좋지 못할 것입니다. 레인지에 있는 대부분의 핸드가 로우 카드 플랍을 미스 했을 것이기에 강제적으로 훨씬 더 패시브하게 플레이 하게끔 만듭니다. 만약 3베터의 실력이 좋다면 자신의 위크한 핸드(언페어 오버 카드 핸드)를 보호하기 위해 여러 좋은 오버 페어 또한 체크로 돌릴 것입니다.

이러한 체크 레인지가 얼마나 훌륭히 구축 됐는 지에 상관없이 인 포지션은 작은 베팅을 가져가는 게 좋습니다. 특히나 파켓 7의 경우 해당 스몰 베팅이 매우 수익이 나는 플레이인데요, 왜냐하면 더 좋지 못한 핸드로부터 벨류를 얻을 수도 있고 상대가 가진 에퀴티를 폴드시킬 수도 있기 때문입니다. 그렇기에 이러한 스팟에서 베팅을 미스하면 안될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