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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아 두기

홀덤 대회 상금과 세금

대회 상금은 어떤 소득이고 세금은 얼마나 붙는지, 해외 상금은 어떻게 되는지 법 조문과 국세청 해석으로 정리했습니다.

국내에서 받는 홀덤 · 포커 대회 상금은 보통 기타소득입니다. “다수가 순위 경쟁하는 대회”의 상금이면 80%를 필요경비로 빼 주므로, 원천징수되는 세금은 상금의 4.4%(소득세 4% + 지방소득세 0.4%)가 됩니다. 해외 상금은 그 나라 세금과 별도로 한국 신고를 확인해야 합니다.

확인일 2026년 11월 5일 · 이 글은 일반적인 정보이며 세무 상담이 아닙니다. 개인 상황은 세무 전문가 · 국세청 상담(126)으로 확인하세요.

대회 상금은 어떤 소득인가

소득세법 제21조 제1항은 기타소득을 나열합니다. 대회 상금과 관계있는 것은 다음 두 가지입니다.

  • 제1호: 상금, 현상금, 포상금, 보로금 또는 이에 준하는 금품
  • 제3호: 「사행행위 등 규제 및 처벌 특례법」에서 규정하는 행위에 참가하여 얻은 재산상의 이익 (적법 · 불법 여부는 따지지 않음)

국세청은 2025년 4월 질의회신(서면-2025-소득-0850)에서, 아마추어 포커 플레이어가 불특정 다수가 순위를 겨루는 해외 포커 대회에서 받은 상금과 부상은 제1호의 상금이면서 시행령이 정한 “다수가 순위 경쟁하는 대회에서 입상자가 받는 상금 및 부상”에 해당한다고 답했습니다. 다만 실제로 해당하는지는 사실판단할 사항이라고 덧붙였습니다.

같은 회신은 아마추어 대회 상금이라도 계속 · 반복해서 버는 경우 사업소득으로 본 예전 해석(바둑 대회 상금, 프로게이머 상금)을 함께 들었습니다. 상금을 직업처럼 버는 경우에는 계산 방법이 달라질 수 있습니다.

세금 계산 순서

  1. 필요경비 빼기: 소득세법 시행령 제87조 제1호 가목은 “다수가 순위 경쟁하는 대회에서 입상자가 받는 상금 및 부상”에 대해 받은 금액의 80%를 필요경비로 봅니다. 실제 경비가 더 많으면 그만큼 인정됩니다.
  2. 소득세 20%: 남은 기타소득금액에 원천징수세율 20%를 곱합니다. (소득세법 제129조 제1항 제6호)
  3. 지방소득세 10%: 원천징수한 소득세의 10%를 개인지방소득세로 함께 뗍니다. (지방세법 제103조의13) 그래서 합치면 기타소득금액의 22%입니다.

국내에서 상금을 주는 쪽이 이 세금을 떼고 남은 금액을 지급합니다(원천징수). 상금 대신 받은 부상(상품)도 같은 방식으로 계산합니다.

상금필요경비 80%기타소득금액소득세 20%지방소득세합계
100만원80만원20만원4만원4천원4만 4천원
500만원400만원100만원20만원2만원22만원
1,000만원800만원200만원40만원4만원44만원

위 표는 조문의 비율로 직접 계산한 예시입니다. 합계는 소득세와 지방소득세를 더한 금액입니다. 80% 경비가 인정되지 않는 상금이라면 실제로 쓴 경비만 빼므로(소득세법 제37조), 경비가 없을 때는 상금의 22%가 원천징수됩니다. 복권 당첨금처럼 3억원 초과분에 30%를 매기는 규정은 대회 상금(제1호)에는 해당하지 않습니다.

작은 상금: 5만원 과세최저한

소득세법 제84조는 기타소득금액이 한 건에 5만원 이하이면 소득세를 매기지 않는다고 정합니다. 여기서 5만원은 상금이 아니라 필요경비를 뺀 금액입니다. 80% 경비가 인정되는 상금이라면 상금 25만원까지는 세금이 없는 셈입니다(직접 계산한 값).

1년 동안 여러 번 받았다면: 300만원 분리과세

기타소득금액이 1년 합계 300만원 이하이고 원천징수된 소득이면, 원천징수로 세금이 끝나는 분리과세를 고를 수 있습니다. 원하면 다른 소득과 합쳐 신고(종합과세)할 수도 있습니다. (소득세법 제14조 제3항 제8호 가목) 80% 경비 상금이라면 1년 상금 합계 1,500만원이 대략 이 경계입니다.

300만원을 넘으면 다음 해 5월 1일부터 31일까지 다른 소득과 합쳐 종합소득세를 신고합니다. (소득세법 제70조) 이미 원천징수된 세금은 이때 빼고 계산합니다.

해외 대회 상금

  • 한국 거주자는 국내외 모든 소득에 과세됩니다. (소득세법 제3조) 해외에서 받은 상금도 한국 소득세의 대상입니다.
  • 한국에서 원천징수되지 않습니다. 원천징수 의무는 국내에서 지급하는 사람에게 있기 때문입니다(소득세법 제127조). 위의 300만원 분리과세는 “원천징수된 소득”을 조건으로 하므로, 해외 상금에 그대로 적용된다고 보기 어렵습니다. 다음 해 5월 종합소득세 신고 대상인지 국세청에 확인하세요.
  • 외국에서 낸 세금은 공제받을 수 있습니다. 국외에서 소득세를 냈다면 한도 안에서 한국 세금에서 빼는 외국납부세액공제가 있고, 한도를 넘는 금액은 10년 동안 이월됩니다. (소득세법 제57조)
  • 나라마다 상금 과세가 다릅니다. 상금에 세금을 떼지 않는 나라도 있고 떼는 나라도 있습니다. 받은 금액과 뗀 세금을 증명하는 서류를 꼭 챙겨 두세요.

미국 대회에서 받은 상금

  • 30% 원천징수: IRS Publication 515는 비거주 외국인이 미국에서 받은 도박 소득(gambling winnings)에 총액의 30%를 원천징수하고 Form 1042-S로 보고한다고 안내합니다. 블랙잭 · 바카라 · 크랩스 · 룰렛 등 일부 게임은 예외지만 포커는 그 목록에 없습니다.
  • 포커 토너먼트 상금도 도박 소득: IRS의 Form W-2G 작성 지침은 포커 토너먼트 상금을 도박 소득으로 다루고, 외국인에게 지급하는 경우 W-2G가 아니라 30% 원천징수와 1042-S 보고 대상이라고 적고 있습니다.
  • 한국은 조약 면제국이 아님: Publication 515에 실린, 조세조약으로 이 원천징수가 면제되는 나라 명단에 한국은 없습니다. 한미 조세조약에도 도박 소득을 따로 다루는 조항이 없습니다.
  • 손실 공제는 일반적으로 안 됨: IRS Tax Topic 419는 캐나다 거주자가 아닌 비거주 외국인은 일반적으로 도박 손실을 공제할 수 없다고 안내합니다.

미국에서 뗀 30%를 한국 세금에서 어떻게 공제받을 수 있는지는 금액과 서류에 따라 달라지니 세무 전문가에게 확인하세요.

세금과 별개로 알아 둘 것

세금을 신고한다고 해서 그 대회나 게임이 합법이 되는 것은 아닙니다. 소득세법도 사행행위로 얻은 이익은 적법 · 불법을 따지지 않고 과세한다고 적고 있습니다.

  • 국내 대회: 관계 부처가 2024년 5월 낸 「카지노업 유사행위 금지 가이드라인」은 참가비를 원천으로 상금 · 상품을 주는 홀덤 대회를 위법 소지가 있는 예로 듭니다. 자세한 내용은 홀덤펍은 무엇이 되고 무엇이 안 되나에 정리했습니다.
  • 해외에서의 도박: 형법 제3조는 대한민국 밖에서 죄를 범한 내국인에게도 형법을 적용합니다. 대법원은 도박을 처벌하지 않는 외국 카지노에서 했다는 사정만으로 위법성이 없어지지 않는다고 판단했습니다(대법원 2004. 4. 23. 선고 2002도2518 판결).

더 알아 둘 점은 꼭 알아야 할 주의 사항에 있습니다.

출처

  • 국가법령정보센터 · 소득세법 제3조, 제14조, 제21조, 제37조, 제57조, 제70조, 제84조, 제127조, 제129조 (2026년 7월 1일 시행본)
  • 국가법령정보센터 · 소득세법 시행령 제87조 (2026년 10월 1일 시행본)
  • 국가법령정보센터 · 지방세법 제103조의13
  • 국세법령정보시스템 · 국세청 질의회신 서면-2025-소득-0850 (2025. 4. 18., 유럽 포커 투어 입상 상금)
  • 국세청 · 국세상담센터 126
  • 미국 국세청(IRS) · Publication 515, Instructions for Forms W-2G and 5754, Instructions for Form 1042-S, Tax Topic 419
  • 미국 국세청(IRS) · 한미 조세조약 원문
  • 국가법령정보센터 · 형법 제3조, 대법원 2004. 4. 23. 선고 2002도2518 판결
  • 문화체육관광부 · 사행산업통합감독위원회 · 경찰청 「카지노업 유사행위 금지 가이드라인」 (2024. 5.)

확인일 2026년 11월 5일. 세법은 해마다 바뀔 수 있습니다. 개인 상황은 세무 전문가 · 국세청 상담(126)으로 확인하세요.

자주 묻는 질문

홀덤 대회 상금 100만원을 받으면 세금은 얼마인가요?

“다수가 순위 경쟁하는 대회”의 상금으로 인정되면 상금의 80%를 필요경비로 빼고, 남은 20만원에 소득세 20%(4만원)와 지방소득세(4천원)가 붙어 모두 4만 4천원, 상금의 4.4%가 원천징수됩니다. 80% 경비가 인정되지 않으면 실제 경비만 빼고 계산하므로 세금이 훨씬 커집니다. 어느 쪽인지는 국세청이 사실관계로 판단합니다.

상금이 작으면 세금이 없나요?

소득세법은 기타소득금액(상금에서 필요경비를 뺀 금액)이 한 건에 5만원 이하이면 세금을 매기지 않습니다. 80% 경비가 인정되는 상금이라면 상금 25만원까지가 여기에 해당하는 셈입니다.

해외 대회에서 받은 상금도 한국에 신고해야 하나요?

한국 거주자는 국내외 모든 소득에 소득세를 냅니다. 해외 상금은 한국에서 원천징수되지 않으므로, 다음 해 5월 종합소득세 신고 때 함께 신고해야 하는지 확인해야 합니다. 외국에서 이미 낸 소득세는 외국납부세액공제로 한도 안에서 뺄 수 있습니다.

미국 대회에서 떼인 30%는 돌려받을 수 있나요?

IRS 안내에 따르면 비거주 외국인의 도박 소득에는 30%가 원천징수되고, 이를 면제하는 조세조약 국가 명단에 한국은 없습니다. 또 캐나다 거주자가 아닌 비거주 외국인은 일반적으로 도박 손실을 공제할 수 없다고 안내합니다. 개인 사정에 따라 다를 수 있으니 세무 전문가에게 확인하세요.

프로 선수가 받는 상금도 똑같이 계산하나요?

꼭 그렇지는 않습니다. 국세청은 아마추어 포커 플레이어가 받은 대회 상금을 기타소득(필요경비 80%)으로 보면서도 해당 여부는 사실판단할 사항이라고 했습니다. 상금을 계속 · 반복해서 버는 경우 사업소득으로 본 해석례도 있으니, 본인 상황은 국세상담센터(126)나 세무 전문가에게 확인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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