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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부 · 확률

팟 오즈 계산법

상대가 베팅했을 때 콜할지 말지는 ‘내가 이길 확률’과 ‘콜에 필요한 확률’을 견주면 정해집니다. 필요한 확률을 구하는 법을 예제로 풀었습니다. 숫자만 빨리 보고 싶다면 계산기를 쓰세요.

한 줄 공식

콜에 필요한 승률 = 콜할 칩 ÷ (상대 베팅 전 팟 + 상대 베팅 + 콜할 칩)

분모는 ‘내가 콜하고 나면 팟이 모두 얼마가 되는가’입니다. 내가 이기면 이 팟을 다 가져가고, 지면 콜한 칩만 잃습니다. 그래서 내가 낸 칩이 최종 팟에서 차지하는 비율만큼은 이겨야 본전입니다.

예제 1 · 팟 100에 상대가 50 베팅

  1. 콜할 칩 : 50
  2. 콜하고 난 뒤 팟 : 100 + 50 + 50 = 200
  3. 필요 승률 : 50 ÷ 200 = 25.0%

네 번에 한 번보다 자주 이기면 이 콜은 길게 보면 이득입니다. 같은 것을 비율로 말하면 (100 + 50) 대 50, 곧 3 대 1의 팟 오즈입니다. 비율 a 대 1은 1 ÷ (a + 1)로 퍼센트가 됩니다. 3 대 1 → 1 ÷ 4 = 25%.

베팅 크기별 필요 승률

팟이 얼마든 베팅이 팟의 몇 배인지만 같으면 필요 승률은 같습니다. 아래는 팟 100을 예로 든 값입니다.

상대 베팅팟 100일 때팟 오즈필요 승률
팟의 1/425 5 : 116.7%
팟의 1/333.3 4 : 120.0%
팟의 절반50 3 : 125.0%
팟의 2/366.7 2.5 : 128.6%
팟의 3/475 2.33 : 130.0%
팟만큼100 2 : 133.3%
팟의 1.5배150 1.67 : 137.5%
팟의 2배200 1.5 : 140.0%

상대가 크게 베팅할수록 내가 더 자주 이겨야 합니다. 팟만큼 베팅하면 33.3%, 두 배로 베팅해도 40%라서, 필요 승률이 50%를 넘는 일은 없습니다.

예제 2 · 드로우의 아웃과 견주기

플랍에서 A♥9♥를 들고 보드가 K♥7♥2♣입니다. 하트 한 장이면 플러시라서 아웃은 9장입니다. 팟 100에 상대가 50을 베팅했으니 필요 승률은 25%입니다.

  • 턴 한 장만 보고 판단 (턴에서 또 베팅이 나올 때) : 9 ÷ 47 = 19.1% → 25%보다 낮아 이 콜만 놓고 보면 손해
  • 턴·리버를 둘 다 볼 때 (상대가 올인일 때) : 35.0% → 25%보다 높아 콜이 이득

아웃이 맞으면 이기고 안 맞으면 진다고 치고, 이 콜 하나의 평균 손익(기댓값)을 드로우별로 계산하면 아래와 같습니다.

드로우한 장승률 · 손익두 장승률 · 손익
거트샷4아웃 8.5%−33.0칩 16.5%−17.1칩
양방향 스트레이트8아웃 17.0%−16.0칩 31.5%+12.9칩
플러시 드로우9아웃 19.1%−11.7칩 35.0%+19.9칩
플러시 + 거트샷12아웃 25.5%+1.1칩 45.0%+39.9칩
플러시 + 양방향15아웃 31.9%+13.8칩 54.1%+58.2칩

팟 100 · 상대 베팅 50 · 필요 승률 25% 기준. 손익 = 승률 × 150 − (1 − 승률) × 50. 한 장 기준으로 25%를 넘으려면 아웃이 12장 이상이어야 합니다.

아웃을 확률로 바꾸는 표는 홀덤 확률표와 아웃 확률표에 있고, 상대 핸드까지 넣어 정확한 승률을 보려면 승률 계산기를 쓰세요.

비율끼리 바로 견주는 법

퍼센트 대신 비율로도 됩니다. 플랍에서 보이지 않는 47장 중 아웃이 9장, 아닌 카드가 38장이면 38 대 9, 약 4.2 대 1입니다. 팟 오즈가 3 대 1이므로, 안 맞을 쪽의 비율(4.2)이 팟 오즈(3)보다 크면 한 장 기준으로는 손해라는 뜻입니다.

임플라이드 오즈 (짧게)

예제 2에서 한 장 기준으로는 손해였지만, 플러시가 맞은 뒤 상대에게 칩을 더 받을 수 있다면 이야기가 달라집니다. 이것을 임플라이드 오즈라고 합니다. 맞았을 때 뒤에서 더 받아야 하는 칩은 이렇게 구합니다.

더 받아야 할 칩 = (1 − 승률) × 콜 ÷ 승률 − (팟 + 상대 베팅)
드로우 (한 장)승률맞은 뒤 더 받아야 할 칩
플러시 드로우9아웃19.1%약 61
양방향 스트레이트8아웃17.0%약 94
거트샷4아웃8.5%약 388

팟 100 · 상대 베팅 50 · 콜 50 기준.

플러시 드로우는 맞았을 때 평균 61칩쯤만 더 받으면 되지만, 거트샷은 388칩쯤을 더 받아야 합니다. 상대 남은 칩이 그보다 적다면 임플라이드 오즈로도 메울 수 없습니다. 반대로 맞아도 상대가 더 좋은 패를 들고 있을 수 있는 드로우(작은 플러시 등)는 맞은 뒤 오히려 칩을 잃을 수 있어, 그만큼 덜 쳐줘야 합니다.

자주 하는 실수

  • 분모에서 콜을 빼먹기 : 50 ÷ 150 = 33.3%가 아니라 50 ÷ 200 = 25%입니다. 내가 넣을 칩까지 더한 최종 팟으로 나눕니다.
  • ×4를 아무 때나 쓰기 : 턴에서 또 베팅을 받을 상황이면 리버까지 공짜로 본다는 보장이 없습니다. 이럴 때는 한 장 기준으로 따집니다.
  • 아웃 부풀리기 : 맞아도 상대가 더 좋은 패를 만드는 카드는 아웃에서 뺍니다. 같은 카드를 두 번 세지 않습니다.
  • 지난 칩까지 계산에 넣기 : 내가 앞에서 낸 칩도 이미 팟의 일부일 뿐입니다. 지금 내야 하는 칩과 지금 팟만 봅니다.

모든 숫자를 직접 넣어 보려면 팟 오즈 계산기를 쓰세요. 팟과 상대 베팅을 넣으면 필요 승률과 비율이 바로 나오고, 내 예상 승률을 넣으면 평균 손익까지 알려 줍니다.

자주 묻는 질문

팟 오즈는 어떻게 계산하나요?
콜할 칩 ÷ (상대가 베팅하기 전 팟 + 상대 베팅 + 내가 콜할 칩)입니다. 팟 100에 상대가 50을 베팅하면 50 ÷ 200 = 25%이므로, 네 번에 한 번보다 자주 이기면 그 콜은 길게 보면 이득입니다.
3 대 1 같은 비율은 퍼센트로 어떻게 바꾸나요?
비율이 a 대 1이면 필요 승률은 1 ÷ (a + 1)입니다. 3 대 1은 1 ÷ 4 = 25%, 2 대 1은 1 ÷ 3 = 33.3%입니다. 팟 오즈 비율은 (팟 + 상대 베팅) 대 콜할 칩으로 셉니다.
플러시 드로우로 팟 절반 베팅에 콜해도 되나요?
플랍에서 턴 한 장만 보고 판단하면 플러시 드로우(9아웃)가 맞을 확률은 19.1%로, 팟 절반 베팅에 필요한 25%보다 낮습니다. 상대가 올인이라 턴과 리버를 둘 다 본다면 35.0%라서 콜이 이득입니다. 맞았을 때 뒤에서 칩을 더 받을 수 있다면(임플라이드 오즈) 한 장 기준으로도 콜할 만해집니다.
임플라이드 오즈는 무엇인가요?
드로우가 맞았을 때 다음 스트리트에서 상대에게 더 받을 것으로 기대하는 칩까지 쳐서 따지는 오즈입니다. 팟 100, 베팅 50에서 9아웃 플러시 드로우로 콜하려면, 맞았을 때 뒤에서 평균 61칩쯤을 더 받아야 손해가 없습니다.

같이 보면 좋은 화면

이 쪽의 승률은 ‘아웃이 나오면 이기고 안 나오면 진다’고 단순하게 본 값입니다. 실제로는 아웃이 나와도 지거나 안 나와도 이기는 경우가 있으니, 정확한 값은 승률 계산기로 확인하세요.